Hell.on.wheels.S04.E08

좋은 아침이야, 아가씨!

독실한 남자들과
아침 안 먹을래?

왜 그래?
우리랑 같이 있기 싫어?

이 녀석 무시해요

찾았잖아요

침대에 잠깐
눕지도 않았던데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증기 준설기를

주문해서 이리로 오고 있어

곧 도착할 거야

그걸 증기 삽으로
개조해야 해

새벽에 생각이 떠올랐어

- 차대를 만들면...
- 잠도 자고 밥도 먹어야죠

전 어쩌면 좋을지...

당신은 이해 못 해

윌리엄 데리고 집에 가

둘 다 밖에 있으면 안 돼

금방 갈게, 가 봐

헬 온 휠즈

일곱 번 꺾으면
정상에 닿아요

스위치백이죠

어떤 건지 잘 알아요

난 기술자예요
수석 기술 책임자라고요

듀런트 씨를 위해 일하니
명령하지 마요

유니언 퍼시픽에서 일하는 거죠

철도를 만드는 게 일이고요

강화된 차대를 만들게
나한테 12명쯤...

- 당신한테요?
- 여러분!

보해넌 씨가 우리 일이 뭔지
설명해 주시네요

곧 준설기가 올 텐데
준비가 안 됐어요

- 10명을 달래요
- 12명

하던 일을 멈추고
무슨 조립을 시켜서...

차를 만들죠

어떻게 만들 건지 보여줄
전문 지식은 있나?

- 생각이 있어요
- 생각이라고요?

델라니 씨의 노하우도 필요하죠

어때?

가능해요

10명으로 합의하죠

잠깐!

출발!

기차를 멈추라고!
젠장

실례해요

앉아요

이 사람들 재배치됐으니까
데리고 내릴게요

- 누가 그래요?
- 내가요!

일꾼들을 데려가요?

일꾼 10명 내려 주고
넌 감독으로 따라와

뭘 감독해요?

자네는 싫다면
일꾼만 데려가지

그걸 치우기 전에는 꼼짝도 못 해

- 버질!
- 보해넌 씨!

일꾼들은 돌을 파야죠?

제 생각도 그래요

화물 트럭에 실어

선로에 보내서

준설기 플랫폼을 놔야죠

시카고도 아니고
부품이 없어요

무게를 버틸 볼스터와
킹핀을 설치해야 해요

오늘 아침에 살펴봤는데
이런 거예요

모르겠어요?

우리는 고장 수리만 하고

그 일도 인력이 부족해요

인력을 데려왔어요

기술자가
필요해요

삼?

배울 수 있어요

쟁기나 조면기를
만들던 사람들도 있어요

기차는 조면기가 아니야

들으셨잖아요
가르치면 돼요

봐야 믿겠어요

- 제자리에 놔
- 네

저 사람 말이야

너희는 땅만 파는 줄 알아

틀렸다는 걸 보여줘

날 보면 뭐가
생각나는지 알아

글쎄요

엘럼을 죽인
사람이겠지

엘럼이 아니었어

우리가 알던 사람은
돌아오지 않았어

할 말은 그것뿐이야

늘 똑같아

버질 씨가 불평 없게
다들 잘할 거예요

바퀴 올릴 때 발 조심해

이제 뭘 할지
생각해 봤어요?

집에 돌아갈 거예요?

세인트루이스

네?

세인트루이스가

고향이에요

하지만 친척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요

설마요

글도 읽고

말씨도 곱고

얼굴도 예쁘잖아요

몸을 파는 것보다

더 나은 일 할 수 있어요

글쎄요

더 나쁠 수도 있었어요
난 알아요

- 엘럼을 만나기 전엔...
- 엘럼

여기 있어요

샤이엔에서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요

같이 생각해 봐요

- 좋은 아침
- 이게 왔어요

네브래스카에서
헤커드의 시체를 찾았대

선로 옆에서

누가 머리를 박살 냈다는군

그렇군요

어쩌다 우리 처지가
이렇게 됐지, 앳우드?

무례하고 거만하며
자만심 넘치는 녀석의 변덕에

연방 보안관의 목숨이
끝장나다니 말이야?

듀런트군요

썩은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이지

나오미?

거기 서!

햇치 씨께
딸이 왔다고 전해요!

햇치 형제님!

여기 있던 게 옛날 일 같아요

아니야

느낌이 그렇다고요

주여, 감사합니다

어디 보자

- 보해넌 형제
- 햇치 씨

여기서 뭐 하니, 들어가자

주교는요?

떠났으니 걱정하지 말게

오느라 피곤하고
배가 고프겠구나

엄마가 좋아할 거야

이리 와

기다려

교수형을 앞둔 사람치고는
대범해 보이는군

이 땅의 법을
가볍게 여기는 게 습관인가?

주지사님이
여기까지 행차하셔서

사형 선고받은 도망자와
얘기하다니 별일이네요

법을 경멸하는지 묻고 있어

법과 저는
서로 사이가 나쁜지

오래됐어요

서로 잘 알죠

당신은 특별한 재주가 있어
스노우 씨

나한테 그 재주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당신 자신 말고
남을 위해

그 재주를 쓸 수 있겠나?

해 본 적은 없어요

당신 목숨이 달렸다면?

직무를 수행하며
해당자에게 편견 없이

와이오밍 준주 법을

그 내용과 정신에 따라
집행할 것을 맹세합니까?

그래요, 맹세합니다

신규 보안관이 되셨습니다

놀라는 사람이 많겠네요

샤이엔에는
수배당한 사람들이 많지

보석 중 도망자, 탈주자

철도 노동자 중에 몇 년씩
계약을 한 자유민, 부랑자들

듀런트가 보석금을
몇 년 동안 안 내서

다들 불법 노동자야

전부 다 체포해

- 보안관보가 필요해요
- 저기 있잖나

너희 운 좋은 날이야

명령을 조금이라도 어기면
내가 직접 올가미를 조일 거야

걱정 마세요, 주지사님
영광입니다

신사로서 맹세하죠

그것부터 고쳐

샬럿은 요리하고 빨래하고
집안일을 돌볼 수 있어요

계산도 쉽게 하고

글을 읽고 쓰기도
아주 잘해요

누가 봐도
사람이 점잖고요

갈아입을 옷을 줄게요

여기서 할 일을 찾아보죠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고맙습니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아빠 눈을 닮았네

보해넌 형제님의
예쁜 눈을 닮았지?

내 남편한테 무슨 소리야?

에스더도 애인이 생겼어
마이클 둔 형제야

햇볕 쬐는 늙은 황소 같은
눈을 지녔어

나오미가 집에 와서 먹는
첫 끼잖아

저기 있으니 행복해 보여

여기를 그리워한 건 사실이에요

샤이엔에서 여기로

왜 왔는지는 모르지만

여기 계속 있으면
안 될 이유가 있나?

둘 다 여기서
우리와 함께 있지?

내가 힘이 있으니까

신도들에게
잘 말해 줄 수 있네

자네는 환영받을 거야

결국 닷슨 주교가 옳았나 봐

왜요?

정직한 사람이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이 이곳에 있대

닷슨이 떠났다고 하셨는데
어디로 갔죠?

브리검 영과 유타에 갔네

아버님께서
여기에 정착 하라셔

그러고 싶은지 말 안 했잖아

돌아갈 수는 없어요

나오미

여기가 더 살기 좋아요

저와 윌리엄은요
모르는 척하지 마요

샤이엔에서
쉽지 않았던 건 알아

정말이야

하지만 계속
샤이엔에 살지는 않아

- 철도를 더 놓으면...
- 샤이엔이 중요한 게 아녜요!

내가 피를 닦아 줬어요

당신이 죽인 남자의 피를요
아끼던 사람이었죠

그건 못 잊어요

그게 당신이죠
당신은 그런 사람이에요

종착역입니다, 여러분!
마지막 역, 샤이엔입니다!

'미키 맥기네스
지명 수배자'

주여, 도와주소서

너희는 저기 마차들
뒤에 가 있어, 알겠지?

네, 들었지?

그렇지

'대장간'

좋아

평평하게 해

그걸 올려

안에 넣어

그거야

여러분!

당신들 중 일부는
지명 수배 중이고

나머지는 보석금을
내지 않은 것 같군

모두를 법에 따라
처벌하러 왔어

내 말을 순순히 들을수록
쉽게 끝날 거야

난 문제 생겨도 상관없거든

이 사람들은 모두
유니언 퍼시픽 철도의

정식 고용인들이오

맞아요

'수배 중, 현상금 200달러
버질 판스워스'

버질 판스워스

뉴욕에서 수배 중이군

바워리 가 술집에서 싸웠는데

상대는 가 버렸어요

그건 의미 없소?

이봐!

'더치 듀프레이'

필라델피아에서
무장 강도를 저질렀네!

누구든 방해하면
그 사람도 체포해

명단에 누가 있지?

'줄리어스 행키'

도망간다

'이노크 뷰얼'

'삼 잭슨'

듀런트 씨가 내 보석금 안 냈어

그 사람도 체포하지?

그럴 수도 있어

가, 어서

좋아, 됐어

이 녀석들 체포해서 따라와

- 안 돼!
- 이리 와!

- 꺼져!
- 맞아

놔! 다치게 하지 마!

- 다치겠어!
- 잡았다

이게 무슨...
난 강도질 안 했어!

오하이오는 아니야!
뭐라 쓰여 있든 상관없어!

판사한테 갈 테니

그때 귀 아프게 말해

나쁜 놈!

I로 시작하면?

서엄?

- 섬
- 섬

바다 위에 있어

J로 시작하면?

- 자아칼?
- 자칼!

- 자칼
- 나무에서 뛰어내리지

K는...

- 루스! 도와줘
- 미키?

숨어 있을 곳이 필요해

난 수배 중이야

그들이 오고 있어

여기엔 아이가 있어

예배당에 총을 가져왔어?

내가 널 구해 준 곳이지

네가 날 도와주면
총은 쓸 생각 없어

숨겨 줄 곳이 없어

여기는 내가 직접 맡을게

끝내주네

교회에 자주 와야겠군

뭘 도와 드릴까요?

도와줄 일이 수천 가지인데
지금 당장은

이 사람들을 찾아요

저하고 아이뿐이에요

연방 보안관에게 거짓말하면
그냥 죄가 아니라 중죄예요

여기에는 아무도 없어요
직접 보세요

아직 뒤쪽을 확인 안 했어요

만족해요?

난 쉽게 만족하지 않아요

당신과 아기를 데리러 올 거야

그런 말 마요

올 거야

돌아오면 봐요

그래

팔머 부인이
멋진 옷을 줬네요

기분까지 달라져요

아주 오래간만에
기분이 좋아지죠

팔머 부인이
식당에서 일하게 해 주셨어요

재밌게도 음식을 나르면
식욕이 사라져요

그동안 제정신이 아니라
당신한테 할 말을 잊었어요

뭐죠?

감사 인사를 잊고 있었어요

또 다른 것도 있어요

엘럼 얘기예요

얘기하고 싶었던 거 알아요

사람들 말이 그는...

항상 그렇진 않았다더군요

안 그랬죠

이제 알았고
당신은 그를 사랑했죠

그래서 그가 당신을
생각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당신을 찾아 헤맸죠

알아! 철도 공사의
주요 인력이 체포당했지

전부 혐의가 조작됐거나
오래전에 저지른 범죄야

어떻게 하실 거죠?

진작 했어야 할 일을 하지

철도 경찰 대장으로 임명해서

인력을 되찾을 권한을 줄게

풀어 달라고 주장해!

철도 경찰 배지는
주지사에게 안 통해요

우리도 마찬가지야

보해넌, 당신과
당신의 총이 필요해

총을 차고 있지도 않네

싫어졌어요

하필 이런 때
성자가 된 거야!

드와이트 헤커드 살해 혐의로

당신을 체포합니다
연방 보안관이오

자네가 새 보안관이야?

나도 깜짝 놀랐어요

- 손 치워!
- 수갑은 필요 없잖소

싸우려 들면
나를 도와주는 거예요

당신도요, 보해넌

아까도 말했지만
왜 하필 지금이야!

들어가요, 신사 양반

이곳에 주님의 평화가
깃들어 있어요

느껴집니다, 형제님!

여기서 여행의 피로를
푸는 동안

정체를 밝혀 주시오

닷슨이 아니란 건 압니다

맞습니다

제 이름은 앤더슨이죠

어느 날 끔찍한 광경을
맞닥뜨렸어요

닷슨 주교와

그의 아내, 아이가 인디언에게
살해당해 강가에 쓰러져 있었죠

곁에서 기도하는데
하느님께서

계시를 주셨습니다

이 불운한 남자의
신분을 가지고

그가 해야 할 일을 하라고요

잘못이라면...

지금 거짓말하는 게
잘못하는 겁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내게 통찰력을 내려 주셨소

다시 말해 봐요

맹세해요

저는 모르몬교도이고

제 믿음은 강합니다

닷슨 가족은
어떻게 된 거요?

제가 발견했을 때

그들은 살아 있었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신의 계시였습니다

신의 뜻에 따라
그들에게서...

세속적 생명을 빼앗고

닷슨의 이름과 신분으로
저 자신을 위장했습니다

그 후로 그분을
기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포트스미스에서
여러 가지 일을 했죠

방금 말한 건
다 사실입니다

제가 당신을 만나게 되어

당신의 일을 돕는
성스러운 특권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당신이 후회하고 있으며
용서를 구한다는 걸 믿소

네, 맞습니다

맞아요, 맞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이름이 뭡니까?

저는...

제 이름은 토르...

건더슨이에요

노르웨이인이죠

노르웨이 출신
토르 건더슨 씨

나와 함께 가서
인생을 다시 시작합시다

- 그런데 어디로 가죠?
- 때가 되면 알게 돼요

샤이엔에서는 즐거운 게
몇 안 되는데

이 와인이 그중 하나죠

그리고요?

이걸 마시며
당신을 마주 보고 있는 거요

동의해요

와인 말이에요

그런데...

당신 같은 숙녀를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어요

당신 같은 동부 출신의
세련된 분이 어쩌다가

변경 마을에 오게 됐죠?
듀런트 같은 사기꾼들

미키 맥기네스 같은 무법자들

옷 벗은 남군 병사
보해넌이 있는 곳에요

시드니 스노우를
언급하는 걸 잊으셨네요

가게에서 총을 쏴서
소년을 죽인 남자가

어쩌다 보안관 배지를
달게 됐죠?

어떻게 정당화하실 거예요?

좋은 질문이에요, 앨리슨 양

보해넌 씨

- 식사를 방해하는군요
- 대답을 들어야겠어요

법질서를 세우라고
그랜트 장군께 임명받은 분이

어떻게 시드니 스노우 같은

미친개에게
배지를 달아 주죠?

배지를 달아 줄
그런 남자가 있어서 다행이죠

이 동네에서 폭력으로
보안관 둘을 잃었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법질서를 세우기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려고
더 잃을 필요는 없죠

새 보안관의 방법이
딱 알맞은 것 같군요

그건 법질서도 아니었고

갇힌 사람들 없이
철도는 못 깔아요

철도든 뭐든
기다려야 할 거요

내가 이 마을을
장악할 때까지 말이오

간단히 말하죠, 캠벨 씨

죄수들을 풀어 줘요

부탁은 한 번뿐이에요

협박이라면
못 들은 거로 하죠

이 숙녀분과
계속 저녁을 먹어도 되겠소?

기억해요

난 신사답게 부탁했어요

앨리슨 양